전지훈련 차 제주방문 중국 2개팀과 도내 6개 유소년 축구팀간 국제교류전 성사

(사)제주국제스포츠진흥회(이사장 김형수)는 15일부터 24일까지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중국 베이징 유소년 축구팀과 도내 유소년축구팀간 교류전을 마련했다. 이날 오후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 축구팀을 환영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사)제주국제스포츠진흥회(이사장 김형수)는 15일부터 24일까지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중국 베이징 유소년 축구팀과 도내 유소년축구팀간 교류전을 마련했다. 이날 오후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 축구팀을 환영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지역 민간 스포츠단체가 유소년 축구 활성화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국제교류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제주국제스포츠진흥회(이사장 김형수)가 중국 베이징-제주 유소년 축구 교류전을 마련, 민간 스포츠외교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제주국제스포츠진흥회는 오는 24일까지 하계전지훈련 차 15일 제주를 찾은 베이징 궈안찐관(北京 國安金冠) 유소년FC와 베이징 류인천씽(北京 綠茵晨星) 유소년FC 등 2개팀 선수단을 따뜻하게 맞았다. 제주에서 진행되는 10일간 하계전지훈련 기간 중 양국 합동훈련 차원에서 도내 유소년 축구팀과 교류전이라는 판을 마련한 것이다.

이를 통해 도내 유소년 축구팀의 국제경기 감각을 익힘과 동시에 경기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를 찾은 베이징 궈안찐관 유소년FC는 중국 축구학원, 프로구단, 베이징체육대학 과기원과 함께 과학 모델을 개발해 우수 축구인재를 발굴하고 있는 팀이다.

베이징 류이천씽 유소년FC는 과학적인 훈련 및 체계적인 육성시스템을 통해 중국 축구의 유망주를 조기에 발굴하는 동시에 해외 전지훈련 및 우수지도자 영입을 통해 우수 축구인재 육성에 목표를 두고 있는 팀이다.

이번 국제 교류전에 제주에서는 제주UTD U-12, 하귀초, 외도초, 화북초, 서귀포초, K&BFC 등 6개 유소년 축구팀이 참가하고 있다.

제주시외도 2축구장과 서귀포초 축구장에서 각각 자체훈련, 합동훈련, 영상분석 등을 통해 양국의 하계 전지훈련 및 교류전의 성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류전에 참가하고 있는 제주도내 유소년 축구팀은 다음달 8일 경주에서 열리는 경주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 제주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김형수 이사장은 “앞으로 베이징 궈안찐관FC와 류인천씽FC와 MOU를 체결해 쌍방의 축구발전을 위한 국제교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제주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등 해외도시 유소년 축구팀들과도 교류를 더욱 확대해 국가간 상호우호 증진 및 민간외교 역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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