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신임 제주지검 차장검사. [사진제공-충북인뉴스]
박소영 신임 제주지검 차장검사. [사진제공-충북인뉴스]

제주지방검찰청 사상 첫 여성 차장검사가 탄생했다.

법무부는 제주지검 차장검사에 박소영(49.연수원 27기) 부산 서부지청 차장검사를 발령하는 등 고검검사급 검사와 일반검사 647명에 대한 8월6일자 인사명단을 31일 발표했다.

서울 출신인 박 신임 차장검사는 서울여고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3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연수원 27기로 1998년 서울지검 의정부청에서 첫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부산지검과 서울중앙지검, 청주지검,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법무부 인권국 인권조사과장 등 여러 보직을 경험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장검사과 수원지검 공판송무부장, 인천지검 부천지청 부장검사를 거쳐 2017년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장에 올랐다. 지난해부터는 부산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를 맡고 있다.

제주지검 형사1부장에는 대구지검 서부지청의 김재하 부장, 형사2부장은 서울중앙지검 정태원 부부장, 형사3부장은 서울중앙지검 박대범 부부장이 낙점됐다.

서울북부지검의 최준호 검사는 제주지검 부부장, 현 제주지검의 박준영 검사는 부부장으로 이동한다.

현 장기석 제주지검 차장검사는 수원고검 검사, 우남준 형사1부장은 안양지청 형사1부장, 권상대 형사2부장은 법무부 공안기획과장, 원지애 형사3부장은 대검찰청 마약과장으로 향한다.

신지선 부부장은 부산동부지청 형사2부장, 권유식 부부장은 의정부지검 부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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