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e스포츠협회, ‘2019 서귀포 e스포츠 한마당’ 이어 ‘군장병 e스포츠대회’ 개최

지난 7월28일 열린 ‘2019 서귀포 e스포츠 한마당’ 대회에서 진행된 ‘프로게이머를 이겨라’ 이벤트. ⓒ제주의소리
지난 7월28일 열린 ‘2019 서귀포 e스포츠 한마당’ 대회에서 진행된 ‘프로게이머를 이겨라’ 이벤트. ⓒ제주의소리

제주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에서 현직 프로게이머와 자웅을 겨루는 이벤트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제주도 e스포츠협회(회장 오지욱)는 지난 7월28일 열린 ‘2019 서귀포 e스포츠 한마당’ 대회에서 ‘프로게이머를 이겨라’ 이벤트를 번외 행사로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HB네트웍크가 후원한 이날 이벤트 행사는 대회 참가자들이 경기를 대기하는 동안 현직 프로게이머를 상대로 직접 시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피파온라인4 종목에는 원창현 프로게이머가 진행하였고, 철권7 종목에는 최선희 프로게이머가 맡았다.

특히 이번 대회 피파온라인4 종목 우승자와 원창현 프로게이머와의 빅매치가 주목을 받았다. 원창현 프로게이머가 최종 2:1로 승리하면서 많은 관람객의 탄성이 나왔다.

이날 행사에서 프로게이머들은 총 30회의 대결에서 ‘29승 1무승부’를 거두며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대회장은 찾은 양윤경 서귀포시장(맨 오른쪽). ⓒ제주의소리
대회장은 찾은 양윤경 서귀포시장(맨 오른쪽). ⓒ제주의소리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제주도 e스포츠협회 이상민 부회장은 “8월30일에는 제주도내 군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스포츠 활성화는 원희룡 지사의 공약일 정도 최근 젊은층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 10월 한국e스포츠 제주지회가 창립됐고, 올해 제주도 e스포츠협회가 출범했다. 초․중․고교 대상 아마추어 리그 대회, 자유학기제 게임코딩 프로그램 운영, 게임아카데미운영 등을 통해 제주지역 e스포츠 붐을 일으키고 있다.

오지욱 회장은 “다양한 e스포츠 대회 및 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한․중 e스포츠 결승전을 제주도에 유치할 계획”이라며 제주도․도민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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