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35회 입법고시서 343대 1 '바늘구멍 경쟁'서 수석 꿰차

입법부 국회 공무원을 선발하는 2019년도 제35회 입법고시에서 제주의 딸 문정원 씨(25,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4학년 재학)가 일반행정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8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문 씨는 6명을 선발하는 올해 입법고시 일반행정직에 지원한 2055명 중 343대 1의 바늘구멍 경쟁을 뚫고 당당히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2019 입법고시 수석합격한 제주출신 문정원 씨(제주중앙여고 졸,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4) ⓒ제주의소리
2019 입법고시 수석합격한 제주출신 문정원 씨(25. 제주중앙여고 졸,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4) ⓒ제주의소리

2019년 제35회 입법고시 최종합격자는 일반행정직 6명, 법제직 3명, 재경직 7명, 사서직 1명 등 5개직에 총 17명이다. 재경직은 예정인원보다 1명 더 추가 합격했다.

 
이번 입법고시는 5개직의 당초 선발예정인원 16명 기준 3496명이 응시해 2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일반행정직은 무려 343대 1이라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행정직에서 수석을 차지한 문씨는 신제주초, 아라중, 제주중앙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재학 중인 재원이다. 제주출신 문성준‧김민선 부부(연동)의 2남2녀 중 장녀다.
 
문 씨는 “우선 기쁘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우리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국회공무원으로서 국가의 법‧제도적 지원이 절실한 사회적 약자와 관련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공직자가 되고 싶다”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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