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단체 자작나무숲, 17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 ‘천원콘서트’

소규모 음악회를 통해 제주 사회와 소통하는 음악 단체 ‘자작나무숲’(대표 우상임)은 17일 오후 5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대극장에서 천원콘서트 <만화속 친구와 함께 떠나요!>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관객을 대상으로 삼았다. 만화영화(Animation) 주제가라는 대중적인 소재로 기존 클래식 공연의 문턱을 낮췄다.

<피노키오>, <짱구>, <캔디> 등 친숙한 만화영화 주제가를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를 주축으로 각 악기의 특성에 맞게 편곡해 들려준다. 평소 익숙한 클래식 음악도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트리오, 실로폰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공연 중간에 악기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져 어린이 관객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지식도 함께 쌓을 수 있다.

자작나무숲은 천원콘서트 수익금 전액을 피아노 기증 프로젝트에 사용한다. 지금까지 문화 소외 지역에 피아노 8대를 기증했다.

자작나무숲은 “무더운 여름, 지루해 하는 아이의 손을 잡고 천원콘서트 공연장을 찾아보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은 자작나무숲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제주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다.

문의 :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기획팀(064-710-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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