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8시8분쯤 서귀포시 중문동 퍼시픽랜드 앞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1톤 봉고 트럭이 화단으로 돌진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제공-서귀포소방서]
21일 오후 8시8분쯤 서귀포시 중문동 퍼시픽랜드 앞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1톤 봉고 트럭이 화단으로 돌진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제공-서귀포소방서]

술에 취한 운전자가 몰던 트럭이 인도로 돌진해 70대 부부 등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극이 빚어졌다.

21일 오후 8시8분쯤 서귀포시 중문동 퍼시픽랜드 앞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1톤 봉고 트럭이 화단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김모(75) 할아버지와 배우자인 김모(73) 할머니가 숨지고 강모(55.여)씨가 중상을 입어 제주한라병원과 서귀포의료원에 분산 이송됐다.

현장에 4명이 있었지만 나머지 1명은 급하게 몸을 피해 목숨을 구했다.

이들은 모 관광시설에서 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 사이로 확인됐다. 일을 마치고 택시를 잡기 위해 화단에 함께 머물다 변을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트럭 운전자를 조사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를 훌쩍 뛰어 넘는 0.1% 이상의 만취 상태였다.

서귀포경찰서는 사고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21일 오후 8시8분쯤 서귀포시 중문동 퍼시픽랜드 앞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1톤 봉고 트럭이 화단으로 돌진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제공-서귀포소방서]
21일 오후 8시8분쯤 서귀포시 중문동 퍼시픽랜드 앞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1톤 봉고 트럭이 화단으로 돌진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제공-서귀포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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