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오는 25일부터 9월7일까지 ‘인간안보 증진을 위한 아태지역 역량강화’ 원크숍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등록외국인(불법체류자), 난민, 강제노동, 인신매매 등 복합적인 이주 문제 대응을 위한 워크숍으로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등 6개 국가 외교부, 경찰, 이민국 등 정부부처 공무원 18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국제협력단 위탁 사업이며, 국제협력단 연수 가이드에 따른다.
 
워크숍에는 발리 프로세스 지원사무소, 국제이주기구, 유엔난민기구, 유엔인권고등판무관, 재단법인 동천, 서울시립대학교 등 이주 관련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재단법인 동천 소속 이탁건 변호사는 자신의 경험 등을 토대로 이주민과 난민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최신 이주동향과 관련 전문지식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 변호사는 강제 송환되는 미등록외국인을 위해 난민 지위를 얻는데 도움을 주는 등 법률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을 방문해 제주 안보와 이주 관련 동향 등도 관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