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오는 31일까지 4일간 여정...17개국 크루즈 관계자 1600여명 참가

28일 오후 5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7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개막했다.

국내 유일의 국제 크루즈 컨퍼런스 ‘제7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나흘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한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28일 오후 5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 31일까지 나흘간 대장정의 문을 열었다.
 
올해 크루즈 포럼은 ‘아시아 크루즈, 평화와 공동번영을 향하여(Asis Cruise, Towards Peace and Common Prosperity)'를 대주제로, 글로벌 크루즈선사,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크루즈 관련업계 관계자 등 전세계 16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또 크루즈선사 대표들이 발표하는 오프닝세션과 3개의 전문세션 등 컨퍼런스 운영, 크루즈선사와 국내외 기항지, 관련 업계들이 참여한 전시박람회와 비즈니스미팅 등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 최신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에서 아시아 관광산업과 크루즈산업의 동반성장 전략, 아시아 크루즈 교류협력과 균형발전,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와 대응방안, 크루즈산업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된다. 크루즈산업의 최신 트렌드 공유를 통해 크루즈산업과 관광 비즈니스 전략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제주는 신항 개발과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동북아 크루즈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외교적인 문제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번 포럼이 크루즈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넘어 아시아 평화와 번영의 항로를 여는 지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환영사하고 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환영사하고 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도 환영사를 통해 “크루즈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정부는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규 항로 개발과 노선다변화, 절차 간소화, 인프라 확충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크루즈 어워즈에서는 크루즈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과 관계자들에게 시상이 이뤄졌다. 
 
▲올해의 아시아 크루즈 선사에 로얄캐리비언크루즈가 선정됐으며 ▲최고 크루즈선=겐팅드림크루즈 ▲최고 모항=상해 오송구항 ▲최고 기항지=일본 오키나와항 ▲특별공로상=이배명 한일후지코리아 사장·싱가포르 크리스티나쇼우 전 ACTA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크루즈포럼에는 전 세계 17개국 크루즈 관계자가 참여하며, 69개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오프닝 세션에서는 로얄캐리비언 아시아 지난리우 대표를 비롯해 코스타크루즈 아시아 부대표 제리 라슨 페데, 겐팅크루즈라인 수석부사장 레이몬드 림, MSC 크루즈저팬 대표 올리비에로 모렐리, NYK크루즈 대표 후카이 사카모토, 미쓰이 O.S.K크루즈 대표 나오히코 야마구치 등이 ‘아시아 관광산업과 크루즈산업의 동반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3개의 전문세션에서는 ‘아시아 크루즈 교류협력과 균형발전’,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새로운 트랜드와 대응방안,‘ ‘크루즈 산업 활성화 방안‘ 등 주제발표가 예정됐다.
 
지자체, 관광·항만공사, 국내·외 여행사, 관광업체, 선용품 공급업체 등 상호간의 기업간 거래(B2B) 비즈니스 미팅이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220건이나 예정됐다.
 
해외에서는 대만, 중국,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6개국에서 42개 여행사가 참가했으며, 현장에서 이뤄지는 미팅을 포함하면 약 250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될 전망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포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도내 주요관광지 방문과 체험 등 포스트 투어가 진행된다.
 
포럼 기간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제주크루즈 준모항 육성과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한 크루즈 승선권 등 경품 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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