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약 19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가 관광객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12일부터 15일까지 관광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상황실은 제주도 관광정책과가 총괄해 제주국제공항과 여객터미널, 제주관광정보센터에서 관광안내와 관광불편신고 등의 업무를 맡는다.

종합상황반인 관광정책과는 내·외국인 관광객 내도 현황을 파악하고 관광지 불편신고 사항 처리, 기상이변에 따른 공항 체류객 발생 시 관리 대책 등을 추진한다.

제주관광공사는 관광정보센터(콜센터 740-6000)를 운영해 관광객 교통편과 숙박, 관광지 안내 업무를 담당한다. 두 행정시 관광진흥과에서도 관광 상황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도 카지노감독과에서는 연휴기간 카지노업체를 찾아 지도·감독에 나선다. 이용객 불편사항 신고 접수와 처리 업무도 진행하기로 했다.

올 추석 연휴 입도객은 1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7327명보다 7.1% 늘었다. 날짜별 예상 입도객은 12일 5만2000명, 13일 4만7000명, 14일 4만6000명, 15일 4만5000명이다.

이 기간 각 항공사는 입도 기준 특별기 44편을 포함해 국내선에만 항공기 933편을 투입한다. 국제선은 부정기편 2편을 포함해 총 110편이다. 국내선 평균 예약율은 이미 90%를 넘어섰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