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종이팩(컵) 재활용 증대를 위한 보상·교환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보상·교환 가능한 물품은 우유팩과 두유팩, 주스팩, 소주팩 등이며, 오는 16일부터 제주시내 재활용도움센터 32곳에서 친환경 재생 화장지로 교환 받을 수 있다.
 
종이팩 0.5kg당 화장지 1롤, 1kg당 미용화장지(200매) 1박스다.
 
종이팩류는 고급펄프로 제조되는데, 우리나라는 원자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매달 제주에서 130톤의 종이팩류가 반입된다. 하지만, 대부분 박스와 같은 저급폐지류와 혼합 배출되거나 소각 처리돼 재활용률 11.5%에 그치고 있다.
 
제주시 생활환경과 관계자는 “버려지는 자원 재활용과 자원순황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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