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작가(불란지공방 대표)는 16일부터 21일까지 갤러리 카페 ‘짜루점빵’(서귀포시 중산간동로 7929번길 23)에서 그릇전 <생활의 발견>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첫 번째 전시로 일상 속에서 가장 자주 마주하는 그릇을 소개한다. 그릇 속에 담긴 소소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는 취지로 접시, 파스타 볼, 찻잔, 그릇 등 다양한 도자기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김은경은 서귀포에서 8년간 도자기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불칸낭> 작품으로 지난 2015년 제주관광품 공모 대전에 입상한 바 있다.

그는 전시 소개 글에서 “일상의 테이블 위에 오르내리는 가장 친근한 대상이 바로 그릇이다. 매일의 식탁에서 마주하는 아름다움이나 감동은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발견이 될 것”이라며 “생활도자기의 가장 훌륭한 갤러리는 주방과 가정의 밥상이다. 기존 도자기 공예품의 부담스러움을 탈피하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품들이 새로운 인연을 찾길 바란다”는 소망을 남겼다.

20일부터 작품 인계도 가능하다. 전시회 기간 동안, 김은경이 강사로 활동하는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자조모임 회원들의 작품 20여점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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