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아카데미] 정병규 대표 '우리나라 그림책 30년' 강연

그림책은 나이가 어릴수록 원색을 많이 사용하고 단순해야 하는 것일까. 내용을 축약하고 자극적이어야 하는가.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라는 그림책의 편견을 깨뜨리는 강연이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의소리]가 주관하는 '2019 부모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한 우리 가족 책으로 말해요' 프로그램이 오는 25일 오전 10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정병규 어린이책예술센터 공동대표.
정병규 어린이책예술센터 공동대표.

이날 강연은 '우리나라 그림책 30년'이라는 주제로 헤이리동화나라 대표인 정병규 어린이책예술센터 공동대표가 나선다.

정 대표는 이날 강의를 통해 1945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림책의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세우고, 활짝 꽃을 피운 다양한 작가들이 한국의 그림책을 어떻게 발전시켜왔는지 연대별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 해외 곳곳으로 뻗어나간 우리나라 그림책의 우수성도 강연을 통해 다뤄진다.

특히 0세에서 100세까지 시기별로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의 다양함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림책은 결코 아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강의 후에는 강연자와 청중 간 자연스럽게 질문이 오가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2019부모아카데미는 '우리 가족 책으로 말해요'라는 주제로 부모의 올바른 교육 철학과 자녀와의 긴밀감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의 그림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9월과 10월 중 매주 수요일 오전에 강연이 열리며, 교육 과정 중 5강 이상 수강한 이들에게는 수료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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