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이보미, 28일 오후 5시 제주시 이호테우해변 ‘카페 이호동’서 공연 개최

제주 이주 작곡가 이보미는 28일 오후 5시 제주시 이호테우해변에 위치한 ‘카페 이호동’에서 <앞마당 뮤지컬 극장>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 <앞마당 뮤지컬 극장>은 이보미가 만든 뮤지컬 노래를 배우들이 부르는 자리다.

뮤지컬 <브래들리 콜>, 뮤지컬 영화 <어제보다 못한 오늘> 등 10여곡을 배우 서승원, 한규정, 김인형, 지새롬, 이로운이 소화한다. 솔로곡 중심으로 2인 이상 앙상블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다섯 명 모두 전국 공연 무대에서 현역으로 맹활약 중인 뮤지컬배우다.

제공=이보미. ⓒ제주의소리
왼쪽부터 배우 서승원, 한규정, 김인형, 지새롬, 이로운. 제공=이보미. ⓒ제주의소리

이보미는 서울 태생으로 미국 뉴욕대학교 티쉬예술대학원(NYU Tisch School of the Arts)에서 뮤지컬 창작과작곡을 전공했다. 뮤지컬 <진실 그리고 거짓말들>(2009), <브래들리 콜>(2013)의 작·편곡을 맡아 뉴욕에서 공연했으며 서울에서도 <라 레볼뤼시옹>(2011~2012), <더 헬멧>(2019) 등에 참여한 바 있다. 뮤지컬 영화 <페이머스>(2016), <베터 예스터데이>(2017) 음악도 담당했다. 2010년 뉴욕 ‘요크 극장’이 선정하는 신진 뮤지컬 창작자(NEO6)에 선정된 바 있다.

작곡가 이보미.

이보미는 “지난해 제주 정착 후 ‘감성오름’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다양한 창작 뮤지컬을 선보일 수 있는 자생적 플랫폼을 구축하려 시도 중이다. 앞마당 뮤지컬 극장도 성황리에 진행하면서 두 번째를 맞이한다”고 소개했다.

공연 당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플리마켓 ‘감성오름 마켓’이 공연장인 카페 이호동에서 열린다. 플리마켓 수익금 중 일부는 제주 바다 살리기 환경 보존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참고 : www.bomileemus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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