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표 창작오페라 ‘이중섭’이 서울오페라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2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도립 서귀포예술단이 제작한 창작오페라 이중섭이 오는 10월 11~12일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열리는 2019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초청작에 선정됐다.
 
2016년 이중섭 탄생 100주년기념사업으로 제작된 이중섭은 창작 오페레타의 오페라 버전이다.
 
음악과 미술 등 다양한 장르에서 지역 예술인들이 힘을 모았고,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이중섭과 마사코의 사랑 얘기가 중심이었던 기존과 달리 김숙영 대본으로 새롭게 바뀐 오페라는 이중섭과 주변인의 삶, 예술세계에 초점이 맞춰졌다.
 
테너 김동원, 정의근이 이중섭 역을 맡았으며, 소프라노 오은경과 김유미가 마사코 역을 맡았다
 
또 ▲구상 바리톤 김승철, 박근표 ▲광림 바리톤 서동희, 김원 ▲태웅 베이스 정호진, 전성민 ▲중섭모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오능희 등이 출연한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서울시민들이 오페라 이중섭을 통해 서귀포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연을 수정 보완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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