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짓에 녹아있는 제주해녀 삶의 무게
몸짓에 녹아있는 제주해녀 삶의 무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춤예술원, 29일 구좌읍 하도리서 창작 무용 공연 <몸·바·당>

제주춤예술원(대표 김미숙)은 29일 오후 5시 제주시 구좌읍 ‘하도어촌체험마을’(해맞이해안로 1897-27)에서 창작 무용 공연 <몸·바·당-불턱공론 : 춤에 해녀를 담다>를 진행한다. 감독·안무 모두 김미숙이다.

이번 작품은 2015년 제주춤예술원 창단 공연 <숨비는 해녀, 춤추는 바다>에 맥을 잇는다. 하도리 바다를 배경으로 해녀들의 이야기를 보다 포괄적이면서 시대적인 안무로 연출했다.

출연진은 최선이, 양은경, 김은경, 김현주, 강세운, 홍규연, 채승희, 강현정 등이다. 여기에 국악연희단 하나아트와 미술창작그룹 ‘창작 숨’과 함께 작업하면서 보다 풍성한 무대를 만든다. 하도해녀합창단(지휘 방승철) 공연도 준비돼 있다.

제주춤예술원은 “바람신 영등할망의 보살핌 아래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사회 공익에 헌신적으로 참여하는 해녀들의 삶을 춤에 담아 펼친다”면서 “아름다운 원단과 숨비소리 둘레길을 잇는 춤의 동선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콜라보를 통해 더욱 제주적인 색채를 찾아간다”고 소개한다.

더불어 “바다 위에서 앉거나 서서, 걸으면서 감상하는 만큼 관람객은 편한 복장을 권한다. 일몰시간이라 쌀쌀한 날씨도 고려해야 한다. 오후 4시 50분 쯤 도착해 바다의 결을 느끼면 작품 감상에 보다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연에 앞서 오후 4시부터 문봉순 제주섬문화연구소 실장과 함께 ‘숨비소리길’ 트래킹을 진행한다. 토끼섬을 시작으로 멜튼개, 각시당, 신동코지 불턱, 별방진 순으로 하도 해녀들이 걸어가고 걸어왔던 길을 살펴본다. 원담과 포구에서는 제주어 동시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어린 시절 추억도 함께 소환한다.

이번 공연은 하도리, 하도어촌계, 하도해녀합창단, 창작 숨, 국악연희단 하나아트, 제주섬문화연구소, 콩앤콩 공방 곱디글락이 후원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19 해녀문화 우수창작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이 기사에 달린 댓글 1
점녀 2019-09-27 07:29:37
1105년 고려 숙종 10년 「탐라가 고려의 한 군(郡)인 탐라군(耽羅郡)으로 개편되면서 구당사(句當使) 윤응균(尹應均)이 내도(來島)하여 남,녀 간의 나체 물질 조업에 금지령을 내렸으며 남성 나잠인(裸潛人)들을 가리키는 포작(鮑作)은 주로 깊은 바다에서 전복(全鰒)을 따고 여성 나잠인들을 가리키는 잠녀(潛女)는 미역, 청각 등 해조류를 채취했다」는 기록에서 보듯이 「잠녀(潛女)」 1628년 광해임금의 복위를 모의했던 부친 인성군의 죄에 연좌되어 온 이 건(李健)이 제주유배생활을 기록한 『규창집(葵窓集)』의 제주풍토기에 잠녀(潛女) 등 여러 기록에서 우리는 「잠녀(潛女)」 라 쓰고 말해 왔다.
12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