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도내 크루즈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크루즈 승무원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10월 1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진행되며, 공사는 실습생 10명을 사전 선발했다.
 
교육은 세계 크루즈산업 동향을 비롯해 고객 응대, 프론트 데스크, F&B, 뷰티, 카지노 등으로 준비됐다.
 
실습에는 코스타크루즈 관계자와 크루즈 승무원 채용을 담당하는 채용 에이전시, 크루즈 관련 여행사 관계자들이 함께한다.
 
실습생들은 사전 교육을 받은 뒤 오는 10월 8일 인천에서 코스타 세레나호를 승선, 10월 15일까지 7~8일간 크루즈 승무원 업무를 실습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도내 청년들에게 크루즈 승무원이라는 새로운 직업군을 알리는 등 구직활동의 시야를 넓히겠다”며 “제주가 아시아 크루즈 허브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은 제주도와 코스타크루즈, 롯데관광 등 3개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2013년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73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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