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오리엔탈호텔, 제주목관아 등에서 열려

‘통일시대 지역문학’을 주제로 ‘제3회 전국문학인 제주포럼’이 열린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오리엔탈호텔, 제주목관아 일대에서 열리며, 행사는 제주문화원, 제주문인협회, 제주작가회의가 함께하는 전국문학인 제주포럼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개막식은 첫날인 18일 오후 6시 오리엔탈호텔에서 예정됐다. 

지난 4월 설립된 국립한국문학과 초대 관장인 염무웅 문학평론가가 나서 ‘우리 운명의 결정권자는 누구인가’ 기조강연한다. 

오후 4시 특별 세션에서는 ‘통일을 넘는 4.3문학’을 주제로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둘째날인 19일은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 주제는 ▲통일시대 지역문학의 기억과 지향 ▲통일시대를 위한 지방사 연구와 지역문학 ▲통일시대, 지역문학의 역할과 방향이다. 

마지막날인 20일에는 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 프로그램 ‘문학불턱’이 제주목관아에서 진행된다. 

문학토크콘서트와 시노래, 시극, 퍼포먼스, 문학라디오, 필사노트 만들기, 시화 프린팅, 즉석 글쓰기, 중고시집 교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국문학인 제주포럼에서는 전국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김세룡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제주문학의 발전과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포럼을 준비했다. 도내·외 문학인뿐만 아니라 문학에 관심있는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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