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조각가협회는 10월 9일부터 21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에서 <30주년 기념 아카이브전-제주조각의 오늘>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협회의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면서 그 동안의 역사를 아카이빙 자료로 연출했다. 참여 작가는 50명으로 제주에서 처음 조각을 시작한 원로 작가부터 현재 활발히 작업하는 청년 작가까지 아우른다.

제주조각가협회는 1988년 10여명이 모인 ‘제주조각회’로 출발해 2000년 현재 명칭으로 바꿔 이어오고 있다.

협회는 “전시에서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조각 작가 명부를 확인하고 시대적 상황과 조각의 역사가 어떻게 발전됐는지 알아본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급변하는 사회의 흐름 속에서 조각가 역시 재료적, 공간적, 기술적 변화가 일어났고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그 변화에 있어서 조각가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작품에 도입시켰는지, 어떠한 작품적 철학과 개념이 변화하면서 발전되는 과정의 작품을 수록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제주 조각의 미래, 나아가서는 세계 속의 예술가로서 거듭나기 위해 준비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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