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아카데미] 이향근 에르디아 퍼실리테이터 '비경쟁독서토론' 강연

'마음의 거리를 좁혀볼까?', '그림책을 읽은 느낌이 어때?', '어떤 의미가 있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해보니깐 어때?'…. 자녀를 위해 공감과 경청, 질문을 기반으로 한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법을 배워 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의소리]가 주관하는 '2019 부모아카데미'.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한 우리 가족 책으로 말해요' 프로그램 6강이 오는 23일 오전 9시30분 제주벤처마루 10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이향근 에르디아 수석 퍼실리테이터. 출처=이향근 카카오스토리.

그림책을 활용한 세 번째 워크숍 시간인 이 날은 '비경쟁독서토론'을 주제로 이향근 에르디아 수석 퍼실리테이터가 강단에 선다.

에르디아(ERDIA)란 '진지한 대화(Ernster Dialog)'라는 뜻의 독일어 앞 글자를 따 온 단어다. 서로의 생각을 보태 다양한 관점을 열어주는 대화식 토론을 말하며, 현재 전국 약 30여개 지역에 에르디아 모임이 펼쳐지고 있다.

이향근 퍼실리테이터는 현재 수원 에르디아 회원이자, 명인초등학교 에르디아 독서토론을 운영 중이다. 전국 학습센터, 학교 등지에서 학부모 대상 비경쟁 토론 전문가 양성, 초중등 교감 자격연수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책을 읽을 자녀를 생각하며 토론을 진행하고, 실생활에서도 자녀와 어떻게 대화를 풀어갈 수 있을지 참여자가 직접 그려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2019부모아카데미는 '우리 가족 책으로 말해요'라는 주제로 부모의 올바른 교육 철학과 자녀와의 긴밀감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의 그림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9월과 10월 중 매주 수요일 오전에 강연이 열리며, 교육 과정 중 5강 이상 수강한 이들에게는 아카데미 수료증이 발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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