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란 (주)신동아문구 대표, 김만덕기념관에 사랑의 쌀 기부

제40회 김만덕상 경제인부분 수상자 박경란(오른쪽) (주)신동아문구 대표가 10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을 기부하고 있다.
제40회 김만덕상 경제인부분 수상자 박경란(오른쪽) (주)신동아문구 대표가 10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을 기부하고 있다.

의인 김만덕상을 수상한 박경란(59) (주)신동아문구 대표가 김만덕의 후예로서 나눔의 가치를 더해 도민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29일 김만덕기념관에 따르면 제40회 김만덕상 경제인부문 수상자 박 대표가 김만덕상 상금 500만원에 사비 500만원을 더한 1000만원을 김만덕기념관에 기부했다.
 
박 대표는 근로환경개선과 지역고용 촉진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일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봉행된 만덕제에서 김만덕상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초등학교에 학생복지 및 학생자치활동을 위해 매년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색종이와 가위, 풀 등 문구류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졸업생들을 위한 교복 장학금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박씨의 기부금은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만덕 사랑의 쌀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상훈 관장은 “김만덕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김만덕상 수상자가 기부해줘 의미가 깊다. 소중한 기부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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