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고 30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9일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로 하효항, 태흥2리항, 신청항, 신산항, 온평항 등 총 5곳(520억원)에 대해 공모를 신청했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맞춰 전국 300여개 어촌·어항 현대화를 추진하는 정부 사업이다.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와 각 어촌 특성에 맞는 정주여건 개선을 목표로 한다.
 
해양수산부는 서면평가를 거쳐 오는 31일부터 2일간 현장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평가에는 해수부 평가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마을주민과 서귀포시 직원들로부터 사업계획을 듣고, 대상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해수부는 현장평가를 마무리 한 뒤 오는 12월쯤 2020년 어촌뉴딜 300 사업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정영헌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낙후된 어촌·어항을 살기 좋은, 찾고 싶은 여가 공간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2020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 선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서귀포 하예항이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1년까지 총 116억5000만원(국비 81억5500만원 포함)이 투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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