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래비전과 UN 지속가능발전목표(SGDs) 연계한 정책체계 구축

제주도정의 제주 미래비전과 UN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GDs)를 연계해 더 나은 도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조례가 제정됐다.

김태석 의장. ⓒ제주의소리
김태석 의장.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장이 발의한 ‘제주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안’이 지난 10월31일 열린 제3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서 수정 가결됐다.

이 조례는 제주도가 지역차원에서 국제사회와의 약속 이행에 동참하기 위해 UN 지속가능발전 17개 목표에 대한 실천계획과 발전지표를 수립해 청정과 공존이라는 제주미래비전의 핵심가치 실천과 함께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과 연계해 현재 세대와 미래세대의 더 나은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제안됐다.

조례는 △제주도가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및 이행계획을 5년마다 수립 추진하도록 하는 한편 △도지사로 하여금 지속가능발전지표 작성 및 공표 △지표에 따른 지속가능성 매년 평가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구성 및 운영토록 하고 △UN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지속가능개발연구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김태석 의장은 “제주 제2공항 사업 추진 찬․반 등 도민사회에 극단적인 대립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속가능발전 조례를 통해 제주의 미래비전과 지속가능발전 정책체계를 연계함으로써 현재·미래세대의 공동번영을 위한 ‘제주형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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