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프로골퍼 강성훈. 사진=PGA 투어 공식 트위터 갈무리.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제주출신 프로골퍼 강성훈이 선친의 고향 학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제주시 구좌읍 하도초등학교(교장 이진경)는 강 선수가 지난 23일 골프 꿈나무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진경 교장은 "우리 학생들은 힘든 과정을 극복하며 한국 선수로는 PGA 투어 6번째 챔피언이 된 강성훈 선수를 거울삼아 미래의 꿈을 키우고 있다"며 "이번 발전기금이 하도초의 골프 교육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1년 PGA 투어에 진출한 강성훈은 지난 5월  AT&T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첫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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