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극단 ‘두근두근시어터’ 국립국악원 진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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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국악동화’ 사업 선정...11월 한 달 동안 토요일마다 '할머니의 이야기 치마' 공연

제주 가족극 전문 극단 ‘두근두근시어터’가 11월 한 달 동안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공연을 가진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사업 ‘토요국악동화’의 일환이다. 작품성을 인정받는 어린이 공연에 국악을 접목시키는 사업으로, 어린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는 국립국악원의 대표 공연 행사로 알려졌다.

두근두근시어터가 토요국악동화를 통해 선보이는 작품은 ‘할머니의 이야기 치마’다. 제주 신화와 자연에서 차용한 등장인물, 독특한 장치와 오브제 운용, 온 가족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 의식과 조화로운 구성 등을 인정받아 올 하반기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국립국악원과의 협업 과정을 거처 국악버전으로 재탄생했다.

두근두근시어터의 국립국악원 공연 모습. 제공=두근두근시어터. ⓒ제주의소리
두근두근시어터의 국립국악원 공연 모습. 제공=두근두근시어터. ⓒ제주의소리

이번 공연에는 라예송 음악감독이 작곡가로 참여했다. 서우젯소리, 이어도사나, 느영나영 등 제주민요도 작품과 잘 어울리는 음악으로 편곡해 선보인다. 철가야금, 생황과 함께 피리, 장구 등의 여러 국악기를 활용해 기존에 느끼지 못한 전통음악 양식과 현장 연주의 매력을 선사한다.

두근두근시어터 관계자는 “제주 이야기가 서울의 어린이들과 과연 어떤 교감을 나눌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을 했는데, 공연이 끝나자 인형을 서로 껴안으려고 나서는 모습에 마음이 놓였다. 우리 이야기가 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내년에는 전국, 해외 진출까지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남은 공연 일정은 9일, 16일,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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