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은 12월 기획초청공연으로 국립합창단 초청 헨델 메시아를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월6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며, 소프라노 강혜정과 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김세일, 베이스 김진추가 함께한다. 바로크 시대 음악 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도 협연한다.
 
헨델의 오라토리오는 하이든 ‘천지창조’, 멘델스존 ‘엘리야’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꼽힌다. 찰스 제넨스가 대본을 썼고, 작곡 의뢰를 받은 헨델이 24일간 작업했다.
 
총 3부의 53곡으로 구성됐으며, 2부 44번곡 마지막곡인 할렐루야 합창은 유명한데, 1750년 영국 런던 초연 당시 영국 국왕 조지 2세가 노래를 듣고 기립했다는 일화 때문이다.
 
공연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매표소에서 예매할 수 있다. 만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1층은 2만원, 2층은 1만5000원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공립우수단체선정공연’ 사업 일환이며, 지역문예회관 활성화를 통한 문화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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