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입구에서 제주 제2공항 강행 추진 중단을 요구하는 정당연설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제주도의회는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통해 도민들의 자기결정권을 강화하려하고 있지만 원희룡 지사는 이에 대한 지원은 커녕 노골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정의당 제주도당은 제2공항 추진은 도민들이 직접 결정하며, 공론화 필요성에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정당연설회는 이날 제주오일장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제주시청, 한라대학교, 노형오거리 등에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제2공항을 시작으로 청년, 환경, 경제, 주거 등 지역의 다양한 의제를 가지고 도민들을 만나겠다"며 "정당연설회를 통해서 도민과 소통하는 내용들은 향후 정의당 정책에도 적극 반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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