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시20분 제주항 북쪽 약 15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목포 선적 안강만 어선 H호(72톤, 승선원 10명)에서 선원 진모(63)씨가 바다에 빠져 선원들이 해경에 신고했다.

사고 직후 선장과 선원들이 진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지 않았다. H호는 오후 2시43분 제주항에 입항했지만 진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해경은 진씨가 양망작업을 하던 중 바다에 빠졌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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