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갈등해소특위, 28일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원내대표 만나 건의문 전달

박원철 제주도의회 갈등해소특위 위원장과 조훈배 부위원장이 28일 국회를 방문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박원철 제주도의회 갈등해소특위 위원장과 조훈배 부위원장이 28일 국회를 방문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청와대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제2공항 예산편성 중단을 건의했다.

제주도의회 갈등해소특위 박원철 위원장과 조훈배 부위원장, 홍명환, 강성의 의원 등은 28일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을 방문, '제2공항 갈등해소 및 제주도민 자기결정권 확보를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을 통해 △특별위원회 활동이 완료될 때까지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 고시 및 제2공항 예산 편성 등을 보류 △제2공항 특위 활동에 국토교통부와 제주도가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지원 △특위에서 도출된 도민의견 수렴 결과를 국토부 등 관계부처가 적극 존중한다는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등을 요구했다.

이어 특위는 국회를 방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도 '건의문'을 전달했고, 제2공항 예산 편성을 중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갈등해소 특위는 12월 중에 도민대토론회 등을 거쳐 도민의견 수렴 계획을 확정하고, 추진체계 정비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3월말까지 도민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한 뒤, 4월 중에 도민의견 수렴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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