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관친구들, '선흘 2리 마을 창작 그림책 전' 진행..내년 1월 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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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흘 2리 마을 창작 그림책 展’이 12월 6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전시된다.

세계자연유산 마을인 제주시 조천읍 '선흘 2리'에서 독특한 그림책 행사가 열린다.

마을 어린이들과 어르신들이 손수 그리고 만든 창작 그림책을 원화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선흘 2리 마을 창작 그림책 전’이 오는 6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한달 간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전시된다.

지난 1년간 선흘 2리 어르신들은 김중석 그림책작가와 함께 그림 그리기를 진행했다. 11명의 어르신들이 난생 처음 그림을 그리는 터라 서툴지만, 진솔한 그림에 진한 인생이야기를 입혔다.

‘선흘 2리 마을 창작 그림책 展’이 12월 6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전시된다. 사진=제주도서관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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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흘 2리 마을 창작 그림책 展’이 12월 6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전시된다. 사진=제주도서관친구들

또 함덕 초등학교 선인분교 5, 6학년 어린이 15명도 권윤덕 그림책 작가의 지도로 그림책 수업에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자연과 나’라는 주제에 따라 독창적인 시선으로 돌, 바람 등 제주의 자연을 그렸다. 작가의 말, 작가 소개 등 그림책 제작과정에도 직접 참여해 독특하고 완성도 높은 그림책을 펴냈다.

이 전시는 제주세계유산본부가 주최하고 제주도서관친구들이 주관하는 ‘2019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일 전시가 2020년 1월 15일부터 1월 21일까지 서울 경인미술관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전시 개막에 이어 12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마을과 그림책’ 국제교류포럼도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개최된다.

문의: bear0100@nate.com (제주도서관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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