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성평등미디어상을 수상한 한라일보(사장 이용곤)와 제주CBS(본부장 최종우)
제주도 성평등미디어상을 수상한 한라일보(사장 이용곤)와 제주CBS(본부장 최종우)

 

제주CBS와 한라일보가 '제주도 성평등미디어상'을 수상했다. 

제주도는 4일 오후 2시40분 도지사 집무실에서 제주CBS(본부장 최종우)와 한라일보사(사장 이용곤)에게 성평등미디어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성평등미디어상은 지난해 성평등정책관 직제가 신설되면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만들어진 상으로, 올해 첫 시상을 시작으로 매년 성평등 의식과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제주도 언론사를 선정했다.

제주도는 지난 10월10일부터 31일까지 지역언론 보도물(TV, 라디오, 신문, 인터넷 매체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했으며, 성평등미디어상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만장일치로 2개 언론사를 공동 수상하기로 결정했다.

제주CBS는 매주 월요일 양성평등 전문가 2명이 출연해 성평등 관련 주제로 10분간 대담을 진행하는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소통공감 양성평등 이야기’ 방송을 통해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한라일보사는 10건의 ‘제주에 성평등 문화가 깃든다’ 기획보도와 42건의 언론보도를 통해 성평등 사회를 구현하고 성평등에 대한 제주도민의 인식변화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았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가 작은 사회이다보니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언론사의 노력이 파급효과가 더 클 수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올해 수상작에 대해서는 추후 성평등미디어상 홍보자료 및 교육자료로 편집·활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