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서비스·디케이비즈니스·이미지온·엠텍크루 합병 제주법인 등록
(주)카카오(kakao)에 이어 카카오 산하의 4개 운영자회사가 지난달 합병을 마무리하고 (주)케이앤웍스(KnWorks)라는 제주법인으로 통합 출범했다.
카카오와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공동체의 여러 서비스 운영을 담당해오던 디케이서비스, 디케이비즈니스, 이미지온, 엠텍크루 등 4개 운영자회사가 합병하고 지난달 1일 (주)케이앤웍스(대표이사 박윤석) 로 새롭게 출범했다.
케이앤웍스 본사는 제주시 오등동 소재의 옛 디케이서비스 사옥에 자리 잡았다.
카카오 패밀리 컴퍼니인 케이앤웍스는 카카오와 다음(Daum)의 인터넷 및 모바일 서비스 운영을 맡게 된다.
구체적으로 ▶검색 DB 구축 및 운영, ▶지도콘텐츠, ▶스팸 및 어뷰징 업무 등을 포함한 고객CS 등을 전담한다.
카카오 산하의 4개 패밀리 컴퍼니가 케이앤웍스로 합병된 것은 운영 자회사들의 ‘업무 중복’ 이슈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다음-로엔엔터테인먼트 등 3개의 회사가 합병되면서 운영 자회사들의 업무 중복 이슈가 발생하면서, 분산되어 있는 운영 자회사 업무의 효율화와 본사 및 공공체와의 비즈니스 기회 확보를 위해 통합 법인을 출범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케이앤웍스 박윤석(45) 대표이사는 카카오 상무(카카오 메시지·검색사업 팀장)를 역임했다. IT업계에선 박 대표이사가 네이버-다음커뮤니케이션-이베이코리아-카카오를 거치면서 IT 비즈니스 전반을 폭넓게 경험한 베테랑으로 통한다.
김봉현 기자
mallju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