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회가 ‘읍면동 자치조직권 확보’에 대해 강창일(제주시 갑), 오영훈(제주시 을), 위성곤(서귀포시) 등 도내 국회의원 3명에게 찬성 여부를 공개 질의했다.
 
제주민회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2016년 치러진 제20대 총선에서 당시 후보였던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은 ‘읍면동 자치조직권 확보’에 대해 찬성 입장을 내놨다. 21대 총선에서도 다시 공약을 내세울 의향이 있는가”라고 공개질의했다.
 
이어 “읍면동 자치조직권 확보를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을 공약했으며, 풀뿌리자치 실현 등을 위한 제주특별법 전면 재검토를 제시했다. 읍면동 자치조직권 확보는 읍면동 자치의 핵심이지만, 21대 총선을 앞둔 지금까지도 ‘읍면동 자치조직권 확보’ 실현을 위한 움직임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제주민회는 “읍면동자치를 다시 공약으로 내세울 의향이 있는지, 다시 공약하면다면 주민선택형과 일률실시형 중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 또 다른 대안이 있는지, 공약하지 않는다면 20대 총선과 비교해 입장이 변한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달라”고 질의했다.
 
제주민회는 “제주 국회의원 답변이 들어오면 종합해 읍면동 자치 논의 방향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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