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추위, 9~24일까지 원서접수...서류-면접 거쳐 후보자 내정

제주에너지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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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가 제4대 사장을 재공모한다. 

제주에너지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9일 '제주에너지공 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

당초 임추위는 지난 11월에 진행된 4대 사장 공모를 통해 6명이 서류심사를 통과했고, 같은 달 18일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2명을 후보자로 원희룡 지사에게 추천했다.

하지만 원희룡 지사가 최종 후보 2명을 모두 '적격자 없음'으로 판단했고, 에너지공사가 9일부터 재공모를 실시하게 된 것.

공모 과정에서 최종후보에 오른 일부 인사의 '내정설'이 일찌감치 나돌면서 의회 도정질의 과정에서도 문제 제기가 이어지는 등 논란이 일었다. 

원서접수는 9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 지원서와 직무수행계획서, 자기소개서, 경력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 3급 이상 근무 경력이 있거나 정부 또는 자치단체의 투자·재투자기관 또는 출연기관의 상근임원으로 근무경력이 있는 자, 경영·경제·에너지 산업 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지방공기업 경영에 관한 전문 식견과 능력이 있어야 한다. 

서류전형에서 4배수 이내 선발하고, 면접심사에서 2배수로 합격자를 결정, 임원후보자로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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