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90.45%, 부현일 JIBS 기자와 경선 끝에 당선..."회원 권익 향상"

박정섭 제주도기자협회장 당선자
박정섭 제주도기자협회장 당선자

제49대 제주도기자협회장에 박정섭(48) 제주CBS 부국장이 선출됐다. 

제주도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상섭·제주新보)는 11일 경선으로 치러진 제주도기자협회장선거에서 박정섭 부국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해 진행됐고, 유권자 157명 중 142명이 투표에 참여, (90.4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기자협회장 선거는 박정섭 부국장 외에 부현일 JIBS 기자가 출마, 경선으로 치러졌다. 투표 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박정섭 신임 회장은 선거에 출마하면서 “당당한 기협, 행동하는 기협, 기본을 다시 세우는 기협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언론진흥재단 광고 수수료 지역 환원 △기획취재 지원 사업 확대 △신입기자 맞춤형 교육 확대 △자문 변호사제도 강화 △우수기자 국내외연수 확대 △제주저널 활성화 △회원 복지 확대 △회원 소모임 확대 등을 제시했다.

박 신임 회장은 1971년 생으로 제주사대부고와 제주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제민일보에 입사했고, 2003년부터 제주CBS에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박 회장의 임기는 2020년 1월1일부터 2021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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