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애인 체육인들의 숙원이었던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가 올해 공식 출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귀포시는 오는 19일 창립총회를 갖고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 규약(안)과 회장·임원 선출 등을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의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선 11일 서귀포시장애인회관에서는 서귀포장애인체육회 설립 발기인 총회도 열렸다. 발기인 총회에는 지난 9월 구성된 서귀포장애인체육회 설립 추진위원 20명 중 16명이 참석해 규약(안)과 창립총회 일정 등을 논의했다.
 
서귀포장애인체육회는 창립총회를 가진 뒤 올해 안으로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승인을 받아 12월30일 창립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귀포장애인체육회 출범은 제주 장애인 체육인들의 숙원사업중 하나다.
 
서귀포시는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제주도장애인체육회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설립을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다.
 
장애인체육 종목별 대표자 간담 등을 통해 종목별로 서귀포시지부 설립 승인을 독려했다. 12월 기준 태권도 등 5개 종목이 승인됐으며, 수영 등 3개 종목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부미선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장은 “장애인체육회 설립 추진위원과 각 종목단체장이 주축이 돼 연내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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