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아동 20명 선정해 각각 2만원씩 12개월 지원 예정

재단법인 경해장학복지재단(이사장 이경의)가 12일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48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1대1 매칭 지원하는 자산형성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 가정위탁 보호아동, 장애인 시설 아동, 만 12~17세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이다. 적립금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 기술자격·취업훈련비용, 창업지원금, 주거마련 지원 등 자립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주시는 아동 20명을 선정해 각각 매월 2만원씩 12개월간 지원할 계획이다.
 
이경의 경해장학복지재단 이사장은 “디딧씨앗통장 후원금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아이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숙희 제주시 복지위생국장은 “디딤씨앗통장 후원으로 아이들이 희망을 갖고,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지산산업 등 4개 업체의 후원금 약 3억5000만원을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에게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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