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민의 자율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는 ‘사계절 꽃피는 제주 만들기 사업’ 우수기관 9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최우수 기관은 제주시 한경면, 우수 기관은 제주시 건입동, 서귀포시 송산동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은 제주시 용담2동, 한림읍, 애월읍, 서귀포시 성산읍, 대정읍, 남원읍에 돌아갔다.

사계절 꽃피는 제주 만들기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꽃길을 조성하고 문화공동체를 확산시키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읍면동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해왔다.

최우수 기관인 한경면은 마을회와 부녀회가 공동으로 망동산 소공원과 낙조길, 청수로, 연명로 등에 마을안길 꽃길조성을 통해 마을공동체 녹색쉼터공간을 만들었다.

지질공원 수월봉 주변은 물론 마을 우회도로 등에 계절별로 화사한 꽃을 심어 주민은 물론 관광객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건입동은 제주항만의 첫 관문인 임항로에 제주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꽃길을 조성해 이목을 끌었다. 서귀포시 송산동도 도로변과 행락지 주변에 특색 있는 꽃길을 조성했다. 

제주도는 사업 결과를 분석해 앞으로도 사계절 꽃피는 제주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녹색환경 조성과 미세먼지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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