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배 클래식과 제주마더비 등에서 우승

최우수 3세 제주마로 선정된 '백호평정'의 신상섭 마주.
최우수 3세 제주마로 선정된 '백호평정'의 신상섭 마주.

제주경마 올해의 경주마로 ‘제주도지사배 클래식’과 ‘제주마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백호평정(제주마, 3세 암말)이 선정됐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지난 22일 새마을금고연수원에서 ‘2019 제주경마 연도대표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해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경주마와 경마 관계자에게 시상하는 제주경마 최고 영예다.
 
경주마 부문에서는 제주마 최고 선발전 도지사배 클래식과 제주마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백호평정이 최우수 3세 제주마로 선정됐다. 2018년 데뷔한 백호평정은 올해까지 9연승을 기록했으며, 대상경주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최우수 한라마 ‘견인불발(한라마, 9세 암말)' ▲최우수 4세 제주마 ‘삼다전설(제주마, 4세 암말)'이 각각 선정됐다.
 
경마 관계자 분야에서는 올해 70승으로 최다승을 기록중인 전현준(32) 기수가 최우수 기수로 선정됐다. 최우수 조교사는 71승을 기록한 이태용 조교사가 선정됐다.
 
또 ▲페어플레이 기수상 이성민(26) ▲올해의 관리사업장 김영래 조교사 12조 마방 등이다. 12개 관리조는 올해 무재해를 달성해 무재해 달성사업장 포상을 받았다.
 
송철희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은 “2019년 제주경마 발전에 힘쓴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내년에도 즐겁고, 공정한 경마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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