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는 중국 상해시공상업연합회(상해시총상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경제협력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제주상의에서 양 지역 경제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해 열린 간담회에는 김대형 제주상의 회장과 상해시총상회 팡지아량 부회장, 펑춘타이 주제주중국총영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제주상의가 상해시총상회에 방문단을 파견한데 이은 상호답방이다.
 
김대형 제주상의 회장은 “제주와 상해는 항공기를 타고 1시간 거리에 있어 매우 가깝다. 또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때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교통 요충지”라며 “제주는 중국과 우호교류가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중국 상해 상공인과 민간경제교류협력이 두 지역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가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팡지아량 부회장은 “제주는 중국에서 청정자원과 아름다원 경관으로 인기있는 관광지다. 제주가 추진하는 탄소없는 섬 제주를 비롯한 청정 사업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와 상해간 협력강화를 위해 교류협약 체결에 공감한다. 무역, 관광은 물론 투자와 함께 다양한 분야 협력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펑춘타이 총영사는 “두 단체간 민간 경제교류를 적극 환영한다. 상호 협약 추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1951년 설립된 상해시총상회는 8만6000여개 회원사로 구성됐으며, 현재 세계 90여개 경제단체와 협약을 맺은 중국 대표 경제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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