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시아의 십이지문화’ 29일 제주 르네상스 북콘서트 

2020 새해 경자(更子)년을 앞두고 12지동물의 유래를 다룬 책 ‘유라시아의 12지 문화’의 저자 민병훈 박사와 대화하는 ‘르네상스 북 콘서트’가 열린다. 

29일(일) 오후 2시 카페 ‘아일랜드팩토리풍류’(제주시 관덕로 8길 31)에서 열리는 르네상스 북 콘서트는 사단법인 위즈덤시티(이사장 이유근)가 주최하고 제주개발공사(대표 오경수)가 후원한다.   

ⓒ제주의소리
ⓒ제주의소리

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을 역임한 저자 민병훈 박사는 실크로드 연구의 대가로 5년간 유라시아를 비롯하여 동서양의 현장을 답사하고 자료를 수집하여 이 책을 집필했다. 

예를 들면, 이 책에서는 12지 동물 중 중국인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용(龍)은 원래 중국에서 유래된 것이 아니라 바빌론 문화에서 들어왔다는 중국학자의 해석이 소개되어 있다. 

올해 2019년은 기해년(己亥年)이고 내년 2020년은 경자년(庚子年)이다. 저자는 돼지와 쥐가 세계 곳곳에서 어떤 행불행을 상징하는 동물로 유래되었는지를 민속학적으로 이야기하게 된다. 

위즈덤시티가 제주 젊은이들이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책의 저자 또는 번역자를 초청하여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2017년 8월 이래 20여 차례 열렸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