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헌 자유한국당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구자헌 자유한국당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구자헌(51) 자유한국당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이 24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구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충혼 묘지를 참배한 데 이어 오전 9시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신청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제주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는 보수의 뉴페이스로서, 도민의 눈높이, 기대에 부응하는 서민의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의 이익과 전략에 매몰되는 정치인이 아니라 도민의 필요에 따라 당을 바꿀 수 있는 능동적이고 참신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구 위원장은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4.3의 아픔이 아직도 치유되지 못하고 있다. 그 아픔을 치유하고 상생의 길로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 위원장은 제주시 삼도동 출신으로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고려대 법학과에 입학해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제29기로 수료하고 대구, 대전, 인천, 부산지검에서 검사로 재직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