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특위, 26일 서울서 위촉장 전달 후 전문가위원회 1차 회의 개최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 박원철 위원장(왼쪽에서 세번째)는 26일 서울 KTX역 회의실에서 갈등해소 전문가 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은재호 , 김학린,  박원철,  이선우,  심준섭, 김희경 위원.ⓒ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 박원철 위원장(왼쪽에서 세번째)는 26일 서울 KTX역 회의실에서 갈등해소 전문가 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은재호 , 김학린, 박원철, 이선우, 심준섭, 김희경 위원.ⓒ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의 자문역인 전문가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12월26일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지난 23일 구성된 갈등해소 전문가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제1차 회의를 가졌다.

이번에 구성된 전문가위원회는 도민의견 수렴 계획단계에서부터 자문을 하게되며 이후 주요 쟁점 분석, 협의체 운영 이후 최종적으로 도민의견 수렴 과정이 완료된 이후 권고문 작성 역할까지 하게 된다.

위촉된 전문가 위원은 △이선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부원장 △김학린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 교수 △심준섭 중앙대학교 교수 △김희경 법부법인 도영 변호사 △강동원 전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장 등 6명이다.

대부분 갈등관리 전문가이며,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참여,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 대구 군공항 이전 관련 숙의형 시민의견조사,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기구 등에 참여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아직 위원장은 공석이다. 제주출신으로 참여정부 초대 법무부장관을 지낸 강금실 법무법인(유) 원 대표변호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정중히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철 위원장은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 활동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유례가 없던 일인만큼 특위활동이 앞으로 정책결정 과정에서 선진 지방자치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좋은 선례로 남을 수 있도록 전문가 위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자문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위 위원들과 함께 전문가위원회 활동에 최대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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