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최윤겸→남기일로 이어지는 올해 2번째 감독 교체

프로축구 2부 리그로 강등 당한 제주유나이티드가 다시 감독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해만 2번째다.

제주Utd는 제16대 사령탑으로 남기일 감독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성환→최윤겸→남기일로 이어지는 올해 2번째 감독 교체다.
 
남 감독은 1997년 제주Utd 전신인 부천SK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해 2003년까지 활약했다.
 
2009년 천안시청 플레잉코치를 시작으로 광주FC 코치·감독대행·감독, 성남FC 감독 등을 역임했다. 남 감독은 2014년 광주FC, 2018년 성남FC의 1부리그 승격을 이끌어낸 전력이 있다.
 
제주Utd는 1부리그 승격을 잘 아는 남 감독이 제주Utd의 1부리그 승격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싱 축구를 추구하는 남 감독의 축구 철학은 전방 압박과 유기적인 조직력을 강조하는 제주Utd의 색과도 들어맞는다는 평가다.
 
남 감독은 “프로선수 꿈을 이뤄준 친정팀 제주Utd 감독을 맡게 돼 기쁘다. 제주의 자존심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선수단, 팬들과 하나가 되겠다. 목표는 1부리그 복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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