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년인사회 찾은 도내 기관 주요 인사들, 도민들에 신년 덕담 건네

 

2020년 신년인사회를 찾은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왼쪽부터) ⓒ제주의소리
2020년 신년인사회를 찾은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왼쪽부터) ⓒ제주의소리

경자년(庚子年) '하얀 쥐의 해'를 맞아 제주 각 계 기관장들이 도민사회에 던진 메시지는 '민생경제'였다.

[제주의소리]는 2일 오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제주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신년인사회를 찾은 제주도내 주요 인사들과의 '단박 인터뷰'를 통해 도민들께 전하는 새해 메시지를 들어봤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한 의회, 도 출자출연기관장, 경제계, 학계 등  각 급 기관·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의 핵심 화두는 경제 살리기였다.

원희룡 지사는 "올해는 안팎으로 경제가 어렵고 여러가지 많은 현안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힘내고 화합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야겠다"며 "도정도 도민들의 민생 경제를 챙기는데 최우선으로 두고 여러가지 갈등 현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석 의장은 "지난 한 해가 너무 어려웠다"며 "2020년은 2019년과 또 다른 해다. 새해에는 새로운 희망이 솟아 났으면 좋겠다. 함께 희망을 갖자"고 덕담을 건넸다.

이석문 교육감은 "쥐띠의 해를 맞아 모든 도민들이 함께 손을 꼭 쥐고 나아가면서 희망도 쥐고, 행복도 쥐고, 평화도 쥐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새해에는 웃을 일이 좀 많았으면 좋겠다. 많이 웃고, 웃으면 복이 온다. 어렵더라도 힘내시고 화이팅하길 바란다"고 주먹을 쥐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지난해 너무 어려웠지만, 2020년 경자년 새해에는 민생을 통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제주도가 크게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 외에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각 계 인사들은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부지런함의 상징인 '하얀 쥐'와 같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을 다짐하거나, 새해에는 갈등을 접고 화합과 상생을 도민사회에 실현하는데 앞장 설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2020년은 경자년(庚子年), 쥐의 해다. 쥐는 십이지에서 첫 자리를 차지하는 동물로 방위의 신이자 시간의 신이다. 경자년은 육십갑자의 37번째 해로 하얀쥐를 상징한다고 알려졌다. 쥐는 풍요, 재물, 다산, 희망, 기회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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