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처음 실시되는 읍면동장 주민추천제와 관련해 대정읍 주민들이 대정읍장으로 송호철 제주도 특별자치법무담당관 규제개혁팀장을 선택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3일 대정읍장 주민추천위원회 회의를 열어 대정읍장을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주민추천위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정읍장 후보자 2명이 운영계획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 심사·평가 등으로 진행됐다.
 
대정읍장 주민추천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제주도 특별자치법무담당관 규제개혁팀장인 송호철 사무관을 대정읍장 대상자로 선발했다.
 
서귀포시는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송 사무관을 대정읍장에 임용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읍면동장 주민추천제 시범실시를 통해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에 한 걸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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