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어울리는 따뜻한 사랑 연극 ‘우연히, 눈’
겨울과 어울리는 따뜻한 사랑 연극 ‘우연히,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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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세이레, 15~19일 연극 ‘우연히, 눈’ 공연

제주 극단 세이레가 오랜만에 새 연극을 들고 왔다.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 ‘우연히, 눈’이다.

지난해 7월 ‘무슨 약을 드릴까요’ 이후 세이레가 6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우연히, 눈’은 김나영 작, 정민자 연출이다. 김나영 작가는 연극 ‘밥’, ‘소풍’ 등으로 인지도를 가진 극작가다. ‘우연히, 눈’은 지금껏 발표하지 않았던 단편으로 이번 무대가 초연이다. 세이레는 2014~15년 김나영 작가의 '밥'으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작품은 두 가지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두 작품 모두 남녀 배우 한 명씩 등장한다.

군청에 볼일이 있어 출장을 온 남자(배우 신진우). 업무가 일찍 끝나 바닷가에 왔다가 우연히 여자(강서하·김마유)를 만난다. 서로 통성명을 나누고 술 한 잔을 나누는데, 여자는 남자에게 소원을 빌어보라고 한다.

친구들과 여행을 온 주리(설승혜)는 혼자 산책하러 나왔다가 폭설로 산장에 고립된다. 그곳에서 첫사랑을 닮은 기태(신진우)를 만난다. 서로에서 끌리면서 하룻밤을 보낸 두 사람. 남자는 주리에게 설인 이야기를 하면서 설인에게 소원을 빌어 보자고 제안한다.

연출을 맡은 정민자는 소개의 글에서 ‘우연히, 눈’이 “관객들이 위로받는 따뜻한 이야기”라고 소개한다.

정민자는 “삶은 우리에게 가끔 깨우쳐주는 것 같다. 내 머리는 늘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사실은 나의 주인은 내 마음이라는 것. 그 마음이 아프면 신음도 내고 소리도 질러야 살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 겨울, 차분히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공연 날짜와 시간은 15일부터 19일까지이며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와 7시, 일요일 오후 4시다. 장소는 세이레 아트센터다.

관람료는 일반 1만5000원, 청소년 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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