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타워 전경
드림타워 전경

 

새해들어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행보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6일 롯데관광개발의 지분율을 5.29%에서 6.35%(약 440만주)로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0월4일 5% 이상 취득 사실을 공시하면서 주요 투자자 대열에 합류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운용자산 규모가 621조인 세계 3위의 연기금으로, 국민연금의 투자리스트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회사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민연금에 앞서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인 KB자산운용(2019년 12월말 기준 자산규모 49조원)은 지난 2일 당초 7.69%이던 지분율을 8.77%(607만주)로 늘렸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해당 공시로 KB자산운용은 타임폴리오 자산운용 8.60%(593만주)를 제치고 기관투자자 중 최대 지분율을 보유하게 됐다.

이와 함께 롯데관광개발이 지난해 9월 발행산 해외전환사채(총액 6000만달러)를 세계 1위 CB전문 투자회사인 린덴 어드바이저(Linden Advisors)가 4000만달러, LMR 파트너스가 2000만달러를 각각 인수하는 등 해외 자본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의 새로운 핵심 관광명소로서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가 갖고 있는 상징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오는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에서 가장 높은 38층 169m, 연면적으로 여의도 63빌딩의 1.8배(30만3737㎡)의 웅장한 스케일로 1600개 올스위트 전 객실에서  한라산과 제주 바다를 파노라마 뷰로 조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11개 레스토랑과 바는 물론 국내 최고 높이(62m)의 인피니티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통해 제주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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