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시민 모두와 함께 나누고 보살피는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내년에 노인·장애인·보육·위생 분야에 6535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시 전체 예산(1조7375억원)의 약 37.6%며, 지난해 대비 718억원(12.4%) 증가했다.
 
분야별로 노인복지에 1935억원, 장애인복지 862억원, 기초생활 674억원, 아동·청소년·보육 2487억원, 주거복지 154억원, 취약계층 일자리 132억원, 위생 분야 11억원 등이 투입된다.
 
제주시는 장애인 대상 24시간 긴급돌봄, 건강·구강검진 지원 등 보건·의료 연계 사업과 자립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자립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읍면동별 아름다운제주만들기, 문화재지킴이 등 1210명을 비롯해 위탁사업으로 5600만원을 투입하는 등 노인일자리 51개 사업에 239억1800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저소득층 기본생활 보장을 위해 올해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선정 기준 등을 대폭 완화해 기준중위소득 전년대비 2.94% 인상, 부양의무자 부양비 부과율 완화 등에 67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보육교직원 처우개선과 공보육 인프라 확충 등에 1747억원을 투입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숙희 제주시 복지위생국장은 “꼼꼼히 살펴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 시책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행복한 제주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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