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중학교 학생회(학생회장 김현진)가 제주4·3 청소년 UCC와 사진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 2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6일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에 기부했다. 

세화중 학생들은 2018년과 지난해에도 4·3 동영상 공모전 시상금 전액과 제주칭찬대상 ‘we love' 프로젝트 시상금을 어려운 4·3 유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액 기부한 바 있다.

세화중은 학생들이 다랑쉬굴 실물 모형을 만들고 그 안에서 4·3 수업을 진행하는 등 4·3을 기억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다랑쉬굴에서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기 위한 ‘다랑비’를 세우기도 했다.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4·3이 머우꽈’와, '4·3 동백꽃 배지'를 세화중 전교생에게 배부하고 기부금은 전액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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