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강한 1차산업,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육성’을 목표로 내년에 2061억원을 투입한다.
 
제주시는 농·수·축산·경제 4개 분야 424개업에 2061억원(국비 659억원 포함)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919억원보다 7.4% 증액됐다.
 
농업 분야는 ‘시장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선진농업 육성’을 목표로 가격 주도형 유통조직 육성, 다품종 특화작목 생산기반 확대 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농업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둬 103개 사업에 830억원이 투입된다.
 
수산 분야는 ‘바다와 어업인이 공존하는 어촌, 모두가 잘 사는 어촌 조성’을 목표로 해양수산 분야 경쟁력을 확보를 통한 소득증대와 연계한 어촌 혁신 성장을 위해 141개 사업에 485억원이 투입된다.
 
축산 분야는 ‘더불어 상생하는 미래형 축산업 육성’을 목표로 친환경 축산업 육성과 축종별 경쟁력 제고,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제주,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생명존중 도시 조성 등을 위해 축종별 경쟁력 강화사업 등 118개 사업에 492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경제 분야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자립 육성으로 함께 성장하는 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청년몰 도성 등 일자리 창출·창업 지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에너지자립마을 육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62개 사업에 254억원이 투입된다.
 
김원남 제주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분야별 사업공모와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해 신속집행 달성에 적극 노력하겠다. 농수축산업 종사자와 소상공인 등 경제인과 지속적으로 대화하는 소통행정 구현으로 ‘시민이 주인인 행복도시 제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